2024.11.17 한세 아침예배 욕을 당하시되

2025. 2. 5. 18:27설교

욕을 당하시되

베드로 전서 221-25

 

21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배경

. 베드로전후서는 위대한 사도의 가르침이 그대로 묻어있는 서신입니다. 네로 황제(도미시안, 트라얀이란 설도 있습니다)가 기독교를 박해하던 시대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본토와 갈라디아 등지에서 흩어져 사는 나그네"였다. 그들은 시리아의 안디오커스 왕의 명에 의하여 예수가 이 땅에 오시기 200년 전에 주로 바벨론에 옮겨와 사는 유대인들의 후손들로서 소아시아 여러 곳에서 자리를 잡았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첫째, 내용 분해

오늘의 본문을 살펴보기 전에 베드로전서 전체의 내용을 먼저 대략 살펴봅니다.

1. 서론(1:1- 12)

인사와 찬송으로 되어 있습니다. 찬송은 현재의 구원과 미래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2. 개인적 생활을 위한 권면(1:13- 2:10)

성결한 생활을 힘쓸 것(1:13-21), 형제를 사랑할 것(1:22- 25),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할 것(2:1- 10) 등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3. 사회적 생활을 위한 권면(2:11-3:7)

국가에 대한 의무(2:13-17), 종에 대하여(2:18-25), 부부에 대하여(3:1-7) 말하고 있습니다.

4. 박해 대한 격려(3:8-4:19)

그리스도인의 고난과 인내, 그리고 축복을 다룹니다.

5. 결론적 권면(5:1-14)

장로와 젊은 자들에게 주는 교훈과 근신하여 깨어 있을 것, 그리고 마지막 문안과 축복을 다룹니다.

2. 해석

베드로전서에서 베드로사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할 여러 가지 태도에 대해서 권면합니다.

 

21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부르심은 원래 구원에 초대하는 하나님의 초청을 의미하나 본문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든영역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암시합니다.

 

22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베드로는 사 53: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를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무죄하심에도 불구하고 고난당하심을 강조하여 그리스도께서 애매히 고난 받는 자의 참된 모범이 되심을 확증하고 있다

 

23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본절은 사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을 암시하는 것으로 베드로가 친히 목격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낸다(26:64).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법정에서 아무런 죄 없이 우리를 대신하여 심문과 고난을 당하시는 가운데서도 위협하거나 욕하지 아니하시고 침묵하셨다.

 

24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 죄인에 대하여는 제물을 대신하였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공의를 만족시켰다 그리스도인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셨음을 드러냄으로(Lumby)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의 모범을 바라보면서 순종하고 인내해야 함을 강조한다

 

25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본문은 사 53: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의 인용으로 구원받기이전의 상태를 나타낸다. 구원받기 이전의 그리스도인들은 길을 인식치 못하고 습관적인 방황에 빠져 비참한 상태에 있었다

 

3. 적용

얼마전에 한 성도가 운전을 하다가 깜빡이키고 끼어들었는데 뒤차에 있던사람이 계속쫓아오면서 쌍욕을 하고 죽여버리겠다고 계속해서 자기도 부모님이랑 같이있었고 상대차도 그랬는데

하도 열받아서 죽여버릴까라고 물어봤었다고 그래서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화가난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전화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후 좀지나고나서 이번주의 묵상가운데에 오늘 본문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대응 사회에서 이런저런일을 겪는데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기독교적인것인가 성경적인것인가를 같이 살펴보고자합니다.

 

제게 전화를 했던 성도가 겪은일처럼 사회에서는 참 여러 가지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내가 잘한일도 있고 잘못한일도 있고 억울한일도 있고 황당한 일도 있습니다.

그럴때에 과연 예수님은 어떻게행동하셨나 사도들은 선지자들은 어떻게행동했나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함께 23절을 읽겠습니다.

23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전 자기들의 재산과 명예와 권력을 위협한다고 생각한 이스라엘사람들에 의해 모함을 당해서 빌라도에 의해 채찍과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굉장히 끔찍하고 고통스럽고 화가 나는 상황이었을것입니다. 우리같았으면 어떻게행동을 했을까요?

예수님의 제자중에 열심당원이라고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의 마카비왕조를 다시세우자 다시 이스라엘을 로마에서 해방시키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이었고 또한 예수님이 그렇게 해줄지알고 따라다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검을 가지고 다녔고 어느정도 싸움에도 능숙했습니다. 베드롣도 또한 그들과 친하고 영향을 받아 예수님이 잡혀가실때에

제자들에게 또는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들에게 로마군대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저놈들을 당장하옥하라!라고 명령을 왜!! 안내리실까 도대체가 이해가 안갔을겄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호산나 다윗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라며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왕처럼 영접할 때 기분이 매우 우쭐하여 서로 높은자리를 차지하겠다라고 엄마를 동원해서 후원을 동원해서등등 제자들끼리 암투까지 벌어질정도로 치열했는데

예수님이 어이없이 잡혀가시다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말고의 귀를 잘라내면서까지 그것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감히 이땅의 주인되실분을 잡아가다니! 라는 분노에 사로잡혀서 다른이의 생명을 해하려했습니다. 정확히 귀를 짜르려고 했다기보다는 죽이려고했는데 실수로 귀만짤라졌다라고 봐야하겠습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삶을 살아가다보면 억울하거나 황당한 경우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합니까? 예수님처럼 침묵해야합니까?

저는 여러분에게 침묵하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정해진 스케줄대로 그 고통과 모욕을 당하셔야했기에 그것을 막는것자체가 하나님에 반하는 행동이기에 겟세마네의 피를 흘리는기도 끝에 그것에 승복하신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갈때에는 그렇다고 말고의 귀를 짜르는 그런 행동까지 나가지말고

그렇다고 침묵하지도 말고 선하게 대해야할것입니다. 때로는 어떤이처럼 협박을 해야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자신이 분노에 차서 상황에 몰입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어짜피 최종적인 심판과 보복은 하나님에게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전 설교에서 여러분 착한 사람되지말고 좋은 사람되십시요라고 했잖습니까? 기억나세요?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착한사람이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나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은 적당할 때 합당할때는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순종한다면 이 악한세상에서 잡아먹히기 쉬운 존재가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욕을 당할때에 여러분이 말로써 싸우기 힘들 때 말이 잘 안나올때는 싸납게라도 쳐다봐서 여러분이 화났다라는걸 표현해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분위기를 나쁘게 만들기 싫다라는이유로 넘어간다면 여러분은 그다음부터 계속적으로 선을 넘는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많은 것을 빼앗기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전 말씀처럼 우리가 상황을 잘 파악해야하고 선한데는 지혜롭고 악한데도 지혜로와야합니다. 내가 그 악한 것들로부터 나를 보호하기위해서는 그래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할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이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이사야 35:4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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